고전명작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부활 한다

일반입력 :2011/07/14 10:14    수정: 2011/07/14 10:15

김동현

‘파이널판타지’ ‘여신전생’ 시리즈와 함께 일본의 3대 역할수행게임(RPG)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드래곤퀘스트’가 부활한다.

14일 스퀘어에닉스는 Wii용 ‘패미컴 & 슈퍼패미컴 드래곤퀘스트 1&2·3’ 게임을 일본 내 9월15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당시 인기 게임기였던 패미컴과 슈퍼패미컴 기종으로 출시됐던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드래곤퀘스트’는 1986년 첫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시리즈를 출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패미컴으로 출시된 ‘드래곤퀘스트’ 1, 2편과 슈퍼패미컴용 3편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제작된 오리지널 오프닝,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설정집, 새로운 특전 영상 등이 존재, 원작의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1980 년대에 주간 소년 점프 독자들을 매료시킨 패밀리 게임 공략 책 ‘패밀리 신권’이 복원돼 패키지에 포함된다는 것. 이 책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기사를 모은 총 130페이지 분량의 내용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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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회 한정판 구매자에게는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한 한정 코인이 주어질 예정이다. 약 28mm 크기의 이 코인은 25주년을 기념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으며, 게임 내 코인을 담는 주머니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게임은 현재 일본에만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가격은 4천44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