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사업 참여

일반입력 :2011/07/12 14:42

남혜현 기자

엔스퍼트가 교육과학기술부 '스마트교육 추진 방침' 발표에 맞춰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참여한다.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에 이어 스마트 교과서 단말에 최적화한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 본격화를 위해 주요 교육 컨텐츠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해 온 가운데 관련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이와 함께 초기 전략모델(제품명 E250) 출시로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250 제품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하고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연동으로 학습 데이터를 저장, 검색 및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엔스퍼트는 E250에 스마트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 적용,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1조원대 시장 규모 사이버교육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고사양, 고기능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보급형 제품을 전자교과서의 주력 모델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과서로서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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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사업 참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혜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할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시장 진출과 함께 한국 교육 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동남아,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