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 80만 기록 '미르의 전설' 신작, 中입성

일반입력 :2011/07/11 10:12

김동현

중국을 강타했던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의 공식 후속작 ‘미르의 전설3’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 ‘샨다 게임스’를 통해 중국 내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11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에 따르면 자사에서 개발 중인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3’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순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트 테스트’라는 명칭으로 중국 이용자들을 맞이한 ‘미르의 전설3’는 2003년 중국 내에서 동시 접속자 80만 명을 달성한 게임 한류의 주역 ‘미르의 전설2’에 이은 신작이다.

중국 내 테스트에 돌입한 ‘미르의 전설3’는 “전설이 부활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내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보일 예정. 특히 시리즈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한 신호탄이자, 위메이드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신규 매출원으로 기대가 높다.

현지 파트너사인 ‘샨다 게임스’는 수차례의 간담회와 설문조사로 의견을 수렴해, 이용자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고 향수를 느끼는 버전의 콘텐츠들과 그래픽을 현지에 맞게 재구성하고, 편의성을 고려한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등 치밀한 현지화 작업을 계속 해왔다.

또한 홈페이지 게시판과 팬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이번 ‘엘리트 테스트’를 기념해 ‘17173’ ‘178’ 등 현지 유력 매체들과 각종 SNS 및 QQ 커뮤니티, 팬사이트 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홍보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탄쥔자오 ‘샨다 게임스’ 대표는 “‘미르의 전설3’ 테스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페스티벌을 진행해 게임의 성공을 위한 붐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