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돌입…필수 앱은?

일반입력 :2011/07/09 12:05    수정: 2011/07/09 15:23

정현정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곧 7월도 둘째주로 접어들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하나둘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여행정보 앱은 무거운 여행책 보다 휴대가 간편한 데다 원하는 여행정보를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 등 해외 무선인터넷 환경도 개선되면서 해외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도 많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여행파라면?

이번 여름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전국 방방곡곡 여행정보를 꼼꼼히 제공하는 앱을 통해 여행정보를 검색하는 것도 좋겠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정보 앱으로 3만여건에 이르는 여행정보를 소개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도위에서 관광지·음식·숙박·교통·쇼핑·축제·레포츠·관광안내소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며 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여행지 정보도 주기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자연관광지·역사관광지·체험관광지·테마관광지 등 원하는 주제별로 검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행지 주변 숙박정보, 맛집정보, 해당지역축제 정보, 기타 볼거리 등 다양한 여행지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국내여행 총정리’는 이름처럼 국내 여행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여행지·맛집·축제/체험·숙박 등 4가지 카테고리로 전국 5만6천여건의 여행정보를 담고 있다.

평점제도를 도입해 지자체 인증이나 도서, TV 등 인증 정보를 조합해 인증이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나오도록 돼 있다. 사용자들도 별 다섯개로 여행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 평점에 반영한다.

‘펜션 어디어디 가봤니?’는 전국 펜션 여행정보를 지역별·테마별로 제공하는 앱이다. 펜션의 위치를 지도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세 객실정보와 외부시설 정보, 이용요금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펜션을 선택하면 주변 관광지 정보도 파악할 수 있으며 예약 기능을 활용해 앱 안에서 펜션정보 검색과 예약까지 끝마칠 수 있다. 펜션정보 이외에 지역별 축제정보와 날씨정보도 제공한다.

그 밖에 야외활동이 많다면 ‘모기퇴치’ 앱도 하나쯤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승차권 예매와 할인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글로리 코레일’ 앱과 전국 24개 지역 버스노선과 정류소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버스’ 앱도 참고할 만하다.■해외여행파는? 지도·환율이 ‘필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스마트폰은 필수 준비물이다.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졌고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국가도 확대되면서 국내와 비슷한 데이터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 세계 지하철’ 앱은 이름 그대로 전 세계 80여개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한다.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총 6개 대륙의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한다. 대륙을 선택하면 각 대륙에 속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한다.

‘해외여행 가격비교’는 여행사별 해외여행 상품의 가격과 서비스 수준을 비교해 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앱이다.

‘해외여행 사고대처’는 해외여행시 경험할 수 있는 운항·지연·결항 등의 항공문제와 분실·도난·질병·사망·구금 등의 예방법과 대처법 수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1.9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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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환율’은 최신 환율정보를 수신해 입력금액에 대한 각 국가별 환율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이다. 여행시 각국 환율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해당 지역 화폐 금액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지 계산할 때 유용하다.

영어·프랑스·독일어·일본어·스페인어 등 44개 언어별로 필수표현을 제공하는 ‘링고팔(Lingopal)’ 시리즈도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