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안 산업 해외진출 지원

일반입력 :2011/07/08 15:19

정윤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국내 정보보안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수출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함께 발표한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맞춤형 수출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KISA는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과 3년간의 마스터플랜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게 3년 동안 해외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대상은 기존 사업과 달리 수출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들 중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수출경험이 있거나 진출 중인 기업들도 신규시장 개척이나 진출국가의 정착을 위한 현지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전문가 양성 교육과 KISA에서 지난 5월 정보보안 기업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5개(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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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렬 KISA 원장은 “정보보안 분야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중요한 이슈”라며 “IT강국인 우리에겐 기술력 있는 정보보안 기업이 많고, 이러한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해외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시장의 환경과 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