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시간 검색 일시 중단…왜?

일반입력 :2011/07/05 17:05    수정: 2011/07/05 17:56

정윤희 기자

구글이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트위터와의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 기능을 구글플러스와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美 씨넷은 구글이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를 내놓으며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시간 검색 서비스는 트위터 등 SNS에 등록된 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현재 구글의 검색표시줄 우측에는 해당 기능이 제거됐으며, 실시간 검색 페이지는 오류메시지만 떠있다.

구글은 “실시간 검색 기능을 구글플러스에 어떻게 통합할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구글은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구글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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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2009년부터 트위터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메시지를 검색에 도입해왔으나, 해당 계약은 지난 2일 만료됐다.

구글 관계자는 “계약은 끝났지만, 트위터에서는 일부 트윗을 공개하고 있다”며 “구글의 크롤러(검색 결과를 수집하는 웹로봇)는 계속 공개된 트윗을 수집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