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광고 시장 열린다

KT엠하우스-필링크, 태블릿 광고 플랫폼 공개

일반입력 :2011/07/05 15:28    수정: 2011/07/05 15:31

스마트 열풍이 전통적인 인쇄 매체의 광고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KT엠하우스(대표 김규성)와 필링크(대표 이상렬)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공동 주최 세미나에서 태블릿PC에서의 광고 구현을 위한 광고플랫폼 ‘애드 얼라이브(Ad Alive)’를 공개한다.

KT엠하우스 측은 “애드 얼라이브가 기존 IT 환경에서의 광고와 달리 태블릿PC라는 디지털 매체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구현했다”며 “전통 인쇄 매체 광고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드 얼라이브는 기존 배너에 의한 단순 노출이나 광고주 사이트로의 연결 기능에서 벗어나 광고 지면에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달리고 바람이 부는가 하면 낙엽이 떨어지고 커피가 끓어오르는 등의 표현이 가능하다. 그동안 포털 등 뉴미디어에 자리를 내주고 있던 전통 인쇄 매체인 신문, 잡지 관련 미디어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김규성 KT엠하우스 대표는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광고인의 입장에서 1년여의 연구 끝에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 시대 광고의 절대 솔루션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상렬 필링크 대표는 “앱으로만 구현 가능했던 모바일 단말의 고유 기능을 광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모바일 광고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광고를 통한 구매기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광고 플랫폼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