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나 '희망학교' 건축 나서

일반입력 :2011/07/05 11:51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는 5일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월드비전과 아프리카 가나에 '희망학교' 건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나 빈민지역 등에 초·중학교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장비 및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갖춘 정보통신기술(ICT)센터를 건축할 계획이다.

재건축 될 '가 웨스트(Ga West)' 지역 오봄 초·중학교는 현재 벽 없이 기둥 위에 낡은 지붕만 얹혀 있는 상황이다. 3개 교실에 정원 734명의 교실 과밀 상태로 교육 여건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와 월드비전은 이같은 낡은 건물을 교무실과 창고 등이 딸린 6개 교실 학교로 재건축 한다는 계획이다. ICT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컴퓨터와 인터넷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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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억 5천만원 사업비가 소요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으로 건축비를 조성했으며, 매년 가나에 1개 학교를 건립해 지속적으로 가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류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친구로서 이렇게 글로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가나의 어린이들 모두가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