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마루, NHN 떠나 나우콤에 새둥지

일반입력 :2011/07/04 14:32

정윤희 기자

나우콤(대표 김윤영)은 에듀플로(대표 박광세, 김성우)가 개발한 온라인 한자 학습 게임 ‘한자마루’의 지적재산권(IP)를 인수한 이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나우콤에서 새로 둥지를 튼 한자마루는 지금까지 NHN에서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기존 한자마루 이용자들은 NHN 한자마루 캐릭터를 이관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자마루는 게임 내 몬스터 사냥 과정에서 반복적인 시청각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된 2D 횡스크롤 온라인게임(MORPG)이다. 성균관대 한문교육학자와 하버드대 교육심리학자들이 기획을 맡고 에듀플로의 게임 전문가들이 개발을 진행했다.

나우콤은 서비스 이관과 동시에 한자마루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 정액제로 제공됐던 게임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서비스하며, 신규 이용자뿐만 아니라 NHN에서 회원정보를 이관한 이용자 모두에게 꾸미기몰 5천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강영훈 나우콤 게임사업본부 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나우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한자마루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게임”이라며 “향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피로도 제거, 한자 자동 줍기 기능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