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타워디펜스’, 유럽 시장 제대로 뚫었다

일반입력 :2011/07/01 17:38    수정: 2011/07/02 14:09

전하나 기자

국산 창작 스마트폰 게임이 유럽 주요 국가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화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스마트폰용 디펜스 게임 ‘타워디펜스(Tower Defense)’가 현재 영국,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전체 유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이들 국가 뿐 아니라 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등에서도 유료 앱 톱5(TOP5) 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타워디펜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인 프로듀서와 미국인 프로듀서가 협력했고 독일과 프랑스 현지인을 서울 본사에 채용해 언어 제작에 직접 투입하는 등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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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디펜스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기지를 방어하는 내용의 디펜스 장르 게임. 이용자 플레이 특성을 고려한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의 캠페인 모드와 이용자가 직접 맵을 활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챌린지 모드로 나뉜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를 떠올리게 할만큼 방대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자랑해 출시 전부터 베타 테스트와 프리뷰어 체험단을 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 이 게임은 아이폰 버전과 아이패드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유니버셜 버전으로 나온 상태다. 가격은 각각 2.99달러와 4.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