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통신시장 진출...MVNO 신청

일반입력 :2011/07/01 11:03    수정: 2011/07/01 11:29

김태정 기자

대성그룹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권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MVNO 사업은 기간통신사의 망을 빌려 휴대폰을 비롯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것이다.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 음성 서비스 뿐 아니라 사물지능통신(M2M)과 같은 데이터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1단계 목표는 100만 가입자 확보다.

이를 위해 이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과 망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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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계열사인 ‘KOREA.COM’, 최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등과 결합 또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대성그룹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