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페이스북 송..."나는 지우는데..."

일반입력 :2011/06/30 13:48

이재구 기자

“나는 지우는데 그들은 다시 덧붙이고...”

페이스북 사용에 대한 짜증나는 경험을 가진 한 소녀가 자신의 언짢은 경험을 노래로 만들어 부른 노래가 화제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에서 친구사귀기를 안하겠다고 언프렌드(unfriend)했는데도 다시 친구요청을 하는 등의 언짢은 경험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는 호주의 한 4가수를 소개했다. 물론 그녀의 페이스북노래는 그녀의 짜증을 담은 안티페이스북(Anti Facebook) 송이다. 매들린 재밋이라는 호주의 한 여고생은 노래를 통해 ‘마흔살 먹은 남자가 그녀에게 친구 로 덧붙이려고 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무분별한 친구요청에 대해 꼬집었다.

재밋은 호주의 한 방송국 모닝쇼 생방송에 출연해 “나는 내 유일한 친구들만이 이를 봤으며 함께 웃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순식간에 30만 사이트 히트수를 기록했다. 나는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수가 되려하는 것은 아니다. 재밋은 “나는 학생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고 더 재미있는 것도 없다. 더 많은 것이 미래에 나올 것이다”라고 모닝쇼 진행자에게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불만을 노래한 가입자는 그녀가 처음이 아니다. 라이니어 몰리는 그녀의 디지털 스토커 경향에 대해 노래한다. 케이트 밀러 하이드케라는 사람의 경우 예전 애인에 대해 “너, 페이스북에서 내 친구가 되려고 한다고? 장난하니?”라고 노래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과 가사는 아래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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