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T룸 지원사업 전국 규모 확대

일반입력 :2011/06/30 11:09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정보 소외 계층 IT교육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IT룸 지원 사업을 전국 보육 시설로 확대키로 했다.

30일 LGD는 국내 IT룸 12호점 ‘김해 샘터학교 오픈식’을 계기로 2008년 11월부터 구미, 파주 사업장 주변의 연계시설 중심으로 진행되던 IT지원 사업을 전국 도서벽지 보육시설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D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IT룸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IT시설 낙후 정도와 필요성 및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이 시급한 4곳을 선정, 올 한해동안 총 2억원을 들여 지원키로 했다.

LGD는 김해샘터학교를 IT룸 조성 사업 전국 확대의 첫 수혜대상으로 선정했다. 20평 규모의 IT룸을 조성하고 컴퓨터 19대와 프린터 1대, 42형 LCD TV 1대 등을 기증했다.

이번 IT룸이 개설된 김해샘터학교는 비행을 하거나 할 우려가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훈련과 기술교육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보호, 양육하는 치료시설이다. 이들에 대한 편견과 도심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지리적 단점으로 외부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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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룸 12호점 ‘김해샘터학교 오픈식’에 참석한 LG디스플레이 송권복 글로벌경영지원 담당은 “전국단위로 확대된 IT룸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벽지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높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을 제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GD는 ‘IT룸 조성사업’을 통해 영육아원이나 보육원 등 사회보육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첨단의 PC 환경과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LGD는 지난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구미 혜당학교의 11호점까지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