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보기술 전문가 40명 선발…'파워업'

일반입력 :2011/06/29 18:23

김희연 기자

사상 초유의 금융 전산망 마비 사태로 파문을 일으켰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정보기술(IT)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40명을 보강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농협이 선발하는 전문 인력은 IT, 일반기술(기계, 전기, 건축) 분야 자격증 소지자 대상이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은 인력보강 이외에도 IT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백업관리시스템 관리체계 개선, NH통합 IT센터 완공 등 IT시스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2년까지 IT분야 전문 인력을 1천여명으로 확대하고, 보안강화 및 IT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2015년까지 총5천175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대책을 지난달 내놓았다. 

한편, 농협은 정보보호 업무 전담을 위해 지난 23일 내부 IT관련 부서출신의 한정열씨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SO)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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