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하이트진로그룹 ERP·BI 공급

일반입력 :2011/06/27 18:09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하이트진로그룹(대표 박문덕)이 오라클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구매자재, 생산 및 품질, 영업 및 물류, 재무 및 관리회계, 인사, 경영정보 등 20개 업무영역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이 시스템은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릴리즈 12'와 '오라클 BI 11g'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가 합병하고 나서 프로세스와 기업문화를 통합키위해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 스마트 ER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한 재정 개선 효과는 연간 140억원 규모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오라클 ERP 패키지를 기반으로 하이트, 진로, 진로소주 업무를 통합했다. 정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망을 최적화 하거나 결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등 생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도입, 문서결재, 전자전표시스템을 전사 포털(EP)에서 통합 처리하고 현장 정보와 그룹 통합 의사결정 정보를 공유한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주류업계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ERP솔루션을 검토해 개방성과 유연성 등에서 오라클 ERP 및 BI 솔루션을 선정했다”며 “이번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그룹 전체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회사는 오는 7월 모바일 기반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통합 ERP시스템에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중이다.

원문경 한국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한국오라클은 유연하고 완전하며 개방된 산업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류업계를 포함한 제조 및 유통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기업 자원관리를 최적화해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