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기업체 지붕서 태양광 발전

향후 4년간 총 26억달러 프로젝트

일반입력 :2011/06/27 10:35    수정: 2011/06/27 16:44

이재구 기자

미 에너지부는 14억달러의 조건부 대출보증을 통해 솔라패널을 설치하는 이른바 프로젝트 앰프(Project Amp)계획을 발표했다.

씨넷은 26일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이 지난 22일 발표한 2009미국재투자및 재개발법펀드에따른 프로젝트앰프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향후 4년간 28개 주에 있는 기업의 지분에 733메가와트의 발전을 할 수 있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 것이다. 설치가 끝나면 프로젝트앰프 솔라프로젝트는 매년 8만8천 가구에 태양광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

다른 태양광지붕설치작업과 달리 이 프로젝트 앰프에 따라 발전되는 전기는 태양광패널 설치건물이 아니라 곧바로 국가전기그리드(National Electric Grid)로 가게 된다.

프로젝트앰프는 733메가와트라는 엄청난 전기를 보장하며 이는 지난해 미국에 설치된 모든 태양광발전 전력량에 버금가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토이저러스의 경우 최근 20에이커의 지붕에 패널을 설치해 5.3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전력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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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정부가 공공인프라용 전력사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또한 연방정부에 의해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과 함께 수행하는 사업으로서 미 정부가 총 26억달러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비용 가운데 14억달러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15메가와트의 태양광이 필요한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전력회사 NRG에너지, 그리고 산업계부동산회사 프로로지스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1에서는 솔라패널을 설치할 기업체는 프로로지스가 운영, 또는 소유하고 있는 빌딩인데 직접 태양광 설치 감독을 맡는다.

28개 주에서 실시되는 이 프로젝트는 총 1만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NRG에너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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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의 1 단계는 올해 끝나며 90%의 자재를 미국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 발전된 전기는 캘리포니아 에디슨사로 판매된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 사업자에 프로로지스 재생에너지가 파트너로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