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액션 '사이퍼즈'로 네오플 연타석 홈런?

일반입력 :2011/06/26 13:36    수정: 2011/06/26 13:52

김동현

공개 서비스 이후 본격적인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 돌입한 네오플의 ‘사이퍼즈’가 호평을 이어가며 조금씩 순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던전앤파이터’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기대하는 눈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의 신작 전략액션 게임 ‘사이퍼즈’가 공개 서비스 이후 꾸준히 순위를 상승 시키면서 인기 게임 반열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잘 알려진 네오플의 5년만의 신작이다. ‘AOS’라는 전략성을 강조한 게임성과 건물을 파괴해 승리한다는 독특함,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의 화려한 기술로 출시 전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7일 공개 서비스 돌입 후 차별화된 게임성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1주 만에 온라인게임 순위 20위권 대(이하 게임트릭스 기준)에 진입한 뒤 최근 17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명 검색 포털 ‘네이버’의 게임 검색 순위는 더 높다. 현재 ‘사이퍼즈’의 게임 순위는 26일 기준 4위까지 올라갔다. ‘서든어택’은 물론 ‘리니지’ ‘아이온’까지 제쳤다. 이와 함께 하루 6만건이 넘는 게시물이 커뮤니티에 등록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같은 ‘사이퍼즈’의 호평은 트랜드를 쫓기보다는 자사의 강점 및 경험을 살린 게임성에 있다. ‘던전앤파이터’로 다져진 서비스 경험과 손맛을 잘 살린 액션성, 그리고 저사양에서도 부드럽게 돌아가는 게임성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게임이 돌아갈 사양 정도만 되어도 매우 부드러운 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실제로 기자가 가진 노트북부터 저사양 PC 모두 옵션 몇 개만 조절하면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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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원한 손맛도 큰 매력이다. ‘사이퍼즈’가 가진 액션성은 ‘던전앤파이터’보다 한층 진화된 재미를 준다. 게임 내 캐릭터들이 가진 필살기는 다수의 적을 한 번에 날려버리기도 하며 호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화려한 효과로 제대로 된 손맛을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네오플의 ‘사이퍼즈’ 이재준 팀장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레 팀 플레이가 강조된 ‘사이퍼즈’만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