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클라우드, 델 등 65개사 합류…VM웨어 맞불

일반입력 :2011/06/26 08:31    수정: 2011/06/26 10:15

레드햇 클라우드 협력사가 대폭 늘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VM웨어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미국 지디넷은 23일(현지시간) 레드햇이 오픈 버추얼라이제이션 얼라이언스(OVA)에 65개사가 가입했다고 알리며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드리' 진영에 전쟁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OVA는 레드햇 가상화 기술 '커널기반 가상머신(KVM)'을 쓰는 개방형 클라우드 협력체다. 지난 5월까지 레드햇 OVA 진영에는 수세, BMC소프트웨어, 유칼립투스시스템스, HP, IBM, 인텔 등이 포진해 있었다. 새로 맞아들인 65개사 중에는 VM웨어, 오픈스택 등과도 협력하는 델이 포함돼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기업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제공되는 개방형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용, 운영을 간소화해준다.

스콧 크렌쇼 레드햇 클라우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VM웨어 클라우드를 '독점적 플랫폼'이라며 공공연히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최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6.1 버전을 내놓으며 가상화 기술 KVM을 본격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어 PaaS 기술 '오픈시프트'와 서비스형 인프라(IaaS) '클라우드폼' 등 KVM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클라우드 제품들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경쟁사들과 생태계를 둘러싼 맞대결을 예고했다.

레드햇은 최근 열린 레드햇 서밋에서 KVM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완전히 대응된다고 선언한데 이어 향후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목표를 제시했다.

크렌쇼 부사장은 KVM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를 지원하는 거대한 움직임이 VM웨어의 (가상화) 패권에 대항해 떠오르고 있다며 (사용자) 종속성은 VM웨어 이외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VM웨어도 자사의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개방형'이라 부르고 있지만, 그 핵심 기반인 'ESX' 가상화 기술은 VM웨어가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같은 논리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장하는 개방성과 윈도 애저 기반 클라우드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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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에 새로 가입한 회원사는 ▲아비쿠오(Abiquo) ▲어댑티브컴퓨팅(AdaptiveComputing) ▲아포어솔루션스(Afore Solutions) ▲아리스타네트웍스(Arista Networks) ▲아케이아(Arkeia) ▲오토노믹리소스(autonomicresources) ▲B1시스템스(B1 Systems) ▲블루캣네트웍스(BlueCat Networks) ▲브로케이드(Brocade) ▲카본14소프트웨어(Carbon 14 Software) ▲Cf엔진(Cfengine) ▲치프VPS(CheapVPS) ▲클라우드크루저(Cloud Cruiser) ▲클라우드시그마(CloudSigma) ▲클라우드스위치(CloudSwitch) ▲코드퓨처스(CodeFutures) ▲코헤시브FT(CohesiveFT) ▲콜랙스(Collax GmbH) ▲콘버처(Convirture) ▲코렌식(Corensic) ▲델(Dell) ▲엔스트라투스(enStratus) ▲엔터프라이즈DB(EnterpriseDB) ▲에버리스(Everis) ▲후지쯔프론테크(Fujitsu Frontech) ▲퓨전IO(FusionIO) ▲글러스터(Gluster, Inc.) ▲그리드다이나믹스(Grid Dynamics) ▲그라운드워크오픈소스(Groundwork Open Source) ▲헥사그리드컴퓨팅(HexaGrid Computing) ▲IDT us ▲인피니트테크놀로지스(Infinite Technologies) ▲인포메이션빌더(Information Builders) ▲킬러비버(Killer Beaver, LLC) ▲라이크와이즈(Likewise) ▲마인드트리(Mindtree Ltd)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MontaVista Software) ▲모프랩스(Morph Labs) ▲나노클라우드(nanoCloud) ▲네오코어테크(Neocoretech) ▲니시라네트웍스(Nicira Networks) ▲님뷸라(Nimbula) ▲노바스톰(novastorm) ▲원컨버전스(One Convergence) ▲오픈네뷸라 C12G랩스(OpenNebula / C12G Labs) ▲프로비던스소프트웨어(Providence Software (XVT)) ▲프록스목스서버솔루션스(Proxmox Server Solutions GmbH) ▲킨델(Qindel) ▲라이징타이드시스템스(RisingTide Systems)

▲스케일아웃소프트웨어(ScaleOut Software) ▲세프소프트웨어(Sep Software) ▲섀도소프트(Shadow Soft) ▲스마트스케일(Smartscale) ▲스택옵스(StackOps) ▲스테핑스톤(stepping stone GmbH) ▲스토릭스(Storix) ▲UC4 ▲유니로직(Unilogik) ▲유니벤션(Univention) ▲유셰어소프트(Usharesoft) ▲버추얼브리지스(Virtual Bridges) ▲비아타(Vyatta) ▲웨스턴소프트웨어(Weston Software Inc.) ▲제비아랩스(XebiaLabs) ▲즈만다(Zmanda), 이상 65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