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천만원 규모 태블릿 문학상 개최

일반입력 :2011/06/24 10:48    수정: 2011/06/24 14:54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조선일보 텍스토어와 손잡고 총상금 4천만원의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탭-텍스토어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를 열고 소설, 비소설, 시나리오, 만화, 에세이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된 문학 콘텐츠를 오는 8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의 국내출시를 앞두고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다. 전자책을 비롯해 TV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콘텐츠 작가군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기초로 새로운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갈 작품을 공모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심사위원에는 소설가 정이현을 비롯, 영화 감독, 드라마PD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작은 9월 29일 발표되며 1등 1명에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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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자책 활성화 일환으로 주최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자 증대와 갤럭시탭 출시 등과 관련 스마트한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선 위즈덤하우스 분사장은 전자책을 활성화를 위해 만든 공모전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활용가능한 콘텐츠 발굴에도 목표를 두고 있어 다른 공모전과는 차별화 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전자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