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반지 위에도?…초소형 터치패드

일반입력 :2011/06/24 10:50    수정: 2011/06/24 14:56

송주영 기자

앞으로는 손가락으로 반지를 쓰다듬으면 TV 채널도 돌릴 수 있고 다양한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반지에 내장될 수 있는 초소형 터치패드가 출시돼 이를 쓰다듬는 것만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이 출시될 에정이다.23일 씨넷은 이스라엘 신생업체 마이크로포인트가 크기가 너무 작아 반지 위에도 올라가는 터치패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터치패드를 작게 만들기 위해 내장되는 제어 센서도 작게 만들었다.

터치패드 크기는1㎟ 정도로 작다. 이 터치패드는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로포인팅은 이번 개발한 터치패드로 넷북, 리모콘, 게임기, 카메라 등 다양한 IT 기기 시장을 겨냥한다. 작은 공간에도 터치패드를 넣어 쉽게 활용하는 모바일 기기를 구현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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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최근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넓게 구현하는 것이 추세라 테두리를 가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이다. 작은 터치패드를 내장해 테두리 넓이를 줄일 수 있다. 상단부 테두리에 내장해 게임할 때 양손으로 게임기를 작동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 제품은 3개의 센서가 손가락 힘, 움직이는 방향을 감지한다. 너무 작아서 손가락에 심하게 살이 많다면 터치스크린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