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도 아이폰4 이어 우주로

일반입력 :2011/06/24 09:09    수정: 2011/06/24 15:12

이재구 기자

'우주에서 지구의 갤럭시2 스마트폰사용자가 트위터로 교신한다.'

삼성 갤럭시S2가 안드로이드 우주비행사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난다.

물론 아이폰4처럼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을 가는 게 아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S2를 우주 풍선에 띄워 지구궤도 상에서 지구의 휴대폰 사용자와 교신토록 하는 프로젝트다.

보도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작은 우주비행사에 의해 떠다니게 되는데 지구 상공 3km위를 떠 다니게 된다. 지디넷UK는 23일(현지시간) 아무도 자신의 83만원짜리 휴대폰, 그것도 갤럭시 S2가 공중에 떠다니길 원하지는 않겠지만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우주비행사와 갤럭시2가 함께 하는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유스트림(Ustream)에서 생중계로 지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간 중 누구든지 이 풍선에 실린 안드로이드 갤럭시S2에 트윗을 보내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2.3운영체제(OS)인 진저브레드에서 가동된다.

단말기 스크린은 첨단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4.3인치 8메가픽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고 우주시대에 맞춘 슬림라인 케이스의 단말기다.

지디넷UK는 안드로이드로 가는 우주인과 갤럭시2가 지구궤도 우주상공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될지를 확인시키게 될 전망이다.

삼성은 안드로이드S2를 HTC디자이어, LG옵티머스3D, 그리고 아이폰4와 싸움하고 있는 상황이다.

씨넷은 당신이라면 우주로 발사되는 로켓에 어떤 단말기를 가지고 가겠는가?라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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