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노린다…지사 설립

이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번거로운 신용카드 등록이 필요 없어졌다. 이용자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매할 때도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구글이 유한회사 형태의 구글페이먼트코리아(Payment Korea Limited)를 설립하고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구글페이먼트코리아를 설립한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휴대폰 소액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통신과금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소액결제서비스라고 부른다. 휴대폰 이용자가 유무선 인터넷상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대신 익월 휴대폰 이용요금고지서에 합산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구글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구글페이먼트코리아를 통해 구글의 체크아웃 계정을 개설하고, 이동통신사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구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