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나무, 전기차 2대 동시 충전

일반입력 :2011/06/22 15:08    수정: 2011/06/22 15:45

송주영 기자

이보다 더 친환경적일 수는 없다. 새파란 잎이 달린 나무는 친황경의 상징으로 쓰일 때가 많다. 바로 이 나무 모양을 본뜬 태양전지 충전기는 전기자동차 충전에 사용된다.

21일(현지시간) 씨넷은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피닌파리니아가 나무 모양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로마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장에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피닌파리니아는 지난해는 2인승 전기자동차 시제품 디자인을 내놓기도 했다. 안타레스라 이름 붙은 이 전기차 태양광 충전기는 20개의 태양전지 패널로 구성됐다. 4.6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개의 전기차를 동시 충전하면 각 차는 한번 충전으로 약 80킬로미터를 갈 수 있다.

소재도 친환경이다. 안타레스는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가볍고 변형도 자유롭다. 함께 선보인 전기차 역시 알루미늄 프레임에 친환경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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