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용 카카오톡, 내달 초 출시

일반입력 :2011/06/22 13:15    수정: 2011/06/22 16:59

정윤희 기자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계속되는 출시 연기로 속을 태웠던 블랙베리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오는 27일부터 10일간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됐다.

해당 테스트는 주요 고객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약 200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자들에게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이 배포된다.

당초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지난달 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약 한 달가량 출시가 연기됐다. 때문에 림 본사가 약 10만명에 가까운 한국 이용자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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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용 카카오톡 테스트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환호하고 나섰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에 비해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기뻐하는 모양새다. 현재 카카오톡 이용자는 1천600만명에 달한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포기하고 있었건만 드디어!”, “블베 이용자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 “이번에는 믿을 수 있을까”, “빨리 7월 초가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