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A, 레벨5와 손잡고 '레이튼교수' SNG 개발

일반입력 :2011/06/22 10:30    수정: 2011/06/22 10:52

김동현

‘레이튼교수’ 시리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개발사 레벨파이브가 모바일 플랫폼 ‘모바게타운’으로 유명한 DeNA(디엔에이)와 손잡고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지난 21일 日게임스팟재팬에 따르면 디엔에이와 레벨파이브가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사업에서 글로벌 전개를 포함한 포괄적인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난바 토모코 디엔에이 대표를 비롯해 히노 아키히로 레벨파이브 대표 등 관계자들과 일본 언론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양사의 협력 발표 및 신작 SNG 개발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인사말을 통해 난바 토모코 디엔에이 대표는 “양사는 기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와 SNG 노하우와 레벨파이브의 게임성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레벨파이브의 SNG는 총 2종이다. 초반에는 내수용 휴대전화 시장을, 이후에는 스마트폰과 해외 소셜 플랫폼을 공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레벨파이브의 SNG는 ‘레이튼교수 로얄’이다. 각종 퍼즐 및 어드벤처 요소로 각광 받았던 ‘레이튼교수’ 시리즈의 첫 번째 SNG 버전이다. 전 시리즈와 완전히 달라진 그래픽과 성향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내용은 ‘레이튼교수’의 세계 속에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진행하는 추리 역할수행게임(RPG)다. 이용자들은 형사나 시민, 범인의 역을 맡아 해당 사건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삼파전의 흥정과 심리전의 재미가 클 것.

관련기사

‘레이튼교수 로얄’은 내수용 휴대전화 버전으로 올해 가을 경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스마트폰 및 타 플랫폼 대응은 하반기 또는 내년으로 보고 있다.

히노 아키히로 레벨파이브 대표는 “소셜 게임은 전 세계 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레벨파이브는 디엔에이와 함께 이 시장 내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