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 개발자, 애플 떠난 이유는...

일반입력 :2011/06/22 09:54    수정: 2011/06/22 10:41

남혜현 기자

아이클라우드 개발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수석 매니저가 애플을 떠난다.

美씨넷은 존 허볼드 애플 아이클라우드 수석 제품 매니저가 보건 교육 회사인 '헬스티처'에 부사장으로 합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스티처는 이날 허볼드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가 디지털 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발표했다.

스콧 맥퀴그 헬스케어 CEO는 존은 교육, 소셜네트워킹, 엔터테인먼트 등에 사용하는 기계 전반을 가로질러 해당 제품들의 매력을 고객에 증명할 배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존이 세계적 수준의 인터랙티브 제품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헬스티처에서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아동과 그들의 가족, 교사들의 디지털 경험을 폭넓게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이를 청소년 건강개선에 초점을 맞추도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허볼드 부사장은 지난 6년간 애플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웹애플리케이션, 모바일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념화하고 출시, 판매하는 일을 도맡았다. 특히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클라우드 개발에선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 가을에 아이클라우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 주소록 관리 서비스 '모바일미'를 포함, PC를 대신해 모든 애플 단말기 데이터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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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는 애플제품으로 찍은 사진과 아이튠스 구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전자책 등이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단말기 데이터와 운영체제(iOS)까지 백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