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에 도전장'…쉬프트웍스, PC백신 출시

일반입력 :2011/06/21 11:06    수정: 2011/06/21 14:32

김희연 기자

쉬프트웍스(대표 홍민표)가 PC백신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모바일 보안에 주력해오던 쉬프트웍스가 이번엔 PC백신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

이번에 출시한 PC백신은 유명 백신 엔진인 비트디펜더와 쉬프트웍스가 한국 지역성에 적합하게 자체개발한 브이가드 엔진을 듀얼 탑재했다.

쉬프트웍스 측은 국산백신 패턴만으로는 글로벌 위협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듀얼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PC백신은 사전에 위협을 차단해주는 휴리스틱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기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사전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감시 기능을 지원하고 PC부하 최소화하고자 가볍게 설계·개발됐다.

쉬프트웍스는 이번에 출시한 PC백신을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며, 국방 및 공공분야,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용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홍민표 쉬프트웍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PC백신은 다양한 샘플 수집채널로 긴급한 악성코드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자사가 직접 개발한 브이가드 엔진을 비트디펜더와 듀얼탑재해 강력한 탐지 및 치료·제거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백신에서 지적되어온 사용자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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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트웍스는 향후 좀비PC탐지 및 좀비 에이전트 제거기능을 제공하는 좀비가드 엔진인 '제트가드'도 PC백신에 포함시켜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용 통합 보안 솔루션 형태로 별도의 설치 없이도 제품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쉬프트웍스의 PC백신 시장 진출로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이 주도하던 PC백신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