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LFD 신제품 미국서 선보여

일반입력 :2011/06/15 11:22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관련 대형 전시회인 미국 ‘인포콤 2011’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친환경 라지 포맷 디스플레이(LFD) 등 기업용 제품,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인포콤 2011 행사는 15~1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친환경 LFD를 비롯해 서피스 2.0,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PC(PCoIP) 클라우드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등을 출품했다.

부스 입구에는 46인치 LFD 50대를 이용해 10m 높이 미디어폴 4개, 초슬림 베젤 55인치 LFD 16대로 구성한 가로 4.85m, 세로 2.76m 크기의 대형 비디오월이 설치됐다. 비디오월을 구성한 초슬림 베젤 LFD는 두 제품을 서로 맞붙였을 때 화면사이 간격이 5.5mm에 불과하다. 초대형 비디오월을 구현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LFD 신제품 라인업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LED LFD 신제품은 초절전 친환경을 바탕으로 가볍고 설치가 간편하며 콘텐츠 관리도 편하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서피스 2.0'도 선보인다. '서피스 2.0'은 50개 이상의 터치를 인식할 수 있는 삼성전자 SUR40 제품으로 전시됐다.

이 제품은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 청각, 터치, 소셜 기능의 첨단 디스플레이다. 태그를 통해 사물 인식이 가능하며 컨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입력되어 사용효과 측정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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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클라우드용 PCoIP 디스플레이 솔루션 출시했다. 엄격한 보안이 필요한 기업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클라우드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중앙 서버를 이용해 프로그램 업데이트, 메모리, CPU 사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도 줄일 수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업무 효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