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

일반입력 :2011/06/15 10:32

송주영 기자

세계 최대 검색 사업자인 구글이 이번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14일 주요 외신은 구글이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 업체인 솔라시티에 2억8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솔라시티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빌려주고 설치하는 회사다.

 

이번 투자는 그동안 구글이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금액 중 최대 규모다. 구글은 지난달에는 풍력발전 분야에 5천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6억8천만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의 신재생 투자 발걸음이 최근 들어 특히 빨라진 데는 미국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금 지원 중단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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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번 투자도 사업 투자액의 30%를 공제받을 전망이다. 미 정부 보조금 정책은 올해말로 중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