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칩 2분기도 적자 전망

일반입력 :2011/06/13 16:51

송주영 기자

대만 파워칩이 제품 구조 전환 작업을 거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달로 끝나는 2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순손실이 전망된다.

13일 디지타임스는 파워칩이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에 걸쳐 2분기까지 연속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프랭크 후앙 파워칩 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워칩은 PC용 D램 비중을 낮추면서 제품 구조 전환에 나서면서 생산력을 이동하고 있다. PC 시장이 예상만큼 좋아지지 않으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연말까지 PC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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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워칩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생산력을 일본 르네사스로부터 OEM 받은 LCD드라이버 IC칩, CMOS 이미지 센서 양산 등에 집중했따. 서버나 모바일용 D램, 노아플래시 등의 생산량도 늘리고 있다. 파워칩은 PC용 D램을 제외한 다른 제품 수익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파워칩은 D램 생산 설비는 협력업체인 엘피다 OEM 물량 생산에 집중시키는 한편 자체 브랜드 모바일 D램 양산은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와 함께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는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