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내달 국내 첫 4G 안드로이드폰 출시

일반입력 :2011/06/13 16:47    수정: 2011/06/13 19:54

남혜현 기자

HTC가 KT와 손잡고 내달부터 와이브로 기반 4G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동시 출시한다.

HTC는 국내 4G 시장 선점을 위해 KT와 함께 자사 '이보(EVO) 4G플러스'스마트폰과 '플라이어(Flyer) 4G' 태블릿을 내달부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보 4G플러스는 기존 3G 네트워크보다 무선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한 4G 기술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3G WCDMA, 4G 와이브로,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해 일명 '3W 스마트폰'이란 별칭이 붙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4.3인치 qHD 화면과 개선된 사용자환경(UX)으로 3D 입체영상을 제공한다. 8백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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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3월 공개된 HTC 태블릿 '플라이어'도 함께 출시된다. 이보 4G플러스와 마찬가지로 3W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터치와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와 1.5G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HTC 특유 알루미늄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