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독일서 돌풍...왜?

일반입력 :2011/06/12 13:58    수정: 2011/06/12 14:0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가 독일 스마트폰 시장과 전체 휴대폰 시장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말 시장조사업체 등의 조사결과에서 갤럭시S2가 출시 2주만에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오른데 힘입어 독일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1위를 이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지난달 중순 독일에 출시돼 현재까지 1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독일 진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인 43.5%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점유율 41.5%를 차지했다. 2위와 격차는 17.4%다.

갤럭시S2는 현재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중이며 이번주부터 보다폰, O2, 도이치텔레콤, 이플러스(Eplus) 등 독일의 모든 통신 사업자를 통해서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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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S2 물량이 풀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독일 휴대폰 시장에서 갤럭시S2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는 영국 시장에서도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히트리스트 12위에 오르며 주간 기준 영국 휴대폰 시장 11주 연속 1위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