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앵그리버드 '훨훨 날아가네'

일반입력 :2011/06/11 16:03    수정: 2011/06/11 16:38

전하나 기자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의 실사판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은 탁 트인 광장에 대형 구조물과 스크린이 설치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실제 게임 로딩 화면에 뜨는 '앵그리버드 플레이(ANGRY BIRDS PLAY)'라는 문구가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하나둘 이끈다.

이때 한 남자가 진열대에 비치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 있는 빨간 새를 새총에 장전한 뒤 세차게 날렸더니 대형 스크린 밖으로 실제 모형새가 튕겨져 날아가 곧바로 돼지들이 설치된 구조물을 격파한다.

분위기는 금세 고조됐고, 현장은 축제가 됐다. 캐릭터, 배경, 효과음까지 완벽히 3박자를 갖춰 스마트폰 화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이 영상은 미이통사 티모바일(T-Mobile)이 지난달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한 광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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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는 최근 페이스북, 플레이스테이션3(PS3),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