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cc 레이스카…설계의 비밀은?

일반입력 :2011/06/12 14:25    수정: 2011/06/12 18:56

이재구 기자

'이것이 1600cc엔진을 달고도 5000cc엔진을 단 엔진과 경주하는 초고효율 레이스카.'

날렵한 맵시에 차량 운행 속도는 다른 경주차와 버금가지만 엔진은 고직 1600cc인 초고효율 경주차가 등장해 화제다.

씨넷은 10일 일반 승용차의 절반 무게인 478kg에 시속 378km로 달리는 2012 르망 24시간 연속경주에 참가하게 될 첨단 에너지효율 자동차 델타윙을 소개했다.

24시간 레이스를 펼치는 르망 경주는 더 향상된 차량 연료효율을 요구하며 더 적은 연료로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르망 24시간달리기 경주에 참여하는 차는 보통 5000cc 이상의 엔진을 가져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어떻게 한 팀이 1600cc엔진을 가지고 경주를 하게 되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그 답은 차체무게 감량과 공기역학에 있었다.프로젝트56그룹은 내년 6월에 열리는 르망 24시간달리기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할 이 초경량, 초고효율 자동차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 차는 공기흐름과 경량화를 실현한 첨단 차체구조를 통해 에너지낭비를 줄였다. 르망의 행사관계자는 이 자동차를 시험용인 56번째 출발차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보도는 이 델타윙 컨셉트카가 1600cc의 터보엔진만으로도 일반 승용차의 3배 정도인 30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이 델타윙은 날씬한 앞부분처리와함께 앞부분이 훨씬 더 날렵해 차의 가속을 돕도록 설계됐다.

24시간동안 주행해야 하는 르망의 자동차 경주 규칙에 따라 이 자동차는 운전자 옆에 동승자를 두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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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는 차 앞뒷 부분에 붙어있다. 아우디자동차가 최근 이 자동차 경주의 규칙을 알고 자사에서 나오는 디젤엔진에 이러한 기능을 반영했을 정도로 이 차량은 관련업계에 벌써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델타윙은 레이스에서 연료소비 효율성을 과시한 본격 생산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