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 꾸는 악몽 '캐서린' 게임, 출시일 확정

일반입력 :2011/05/30 15:50    수정: 2011/05/30 15:54

김동현

성관계를 가진 남자가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건을 다룬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스릴러 게임 ‘캐서린’(CATHERINE)의 국내 정식 출시일이 다음달 24일로 예정됐다.

30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캐서린’의 출시일을 예정, 공개했다. 현재까지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자막 한글화 됐다.

‘캐서린’은 일본에서 남자들이 침대에서 잇따라 아사(餓死)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두 명의 ‘캐서린’ 이름을 쓰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우연히 술집에서 ‘캐서린’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이끌리듯 그녀와 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후 악몽에 갇혀 그곳을 헤매게 된다. 겨우 악몽에서 벗어난 그는 아사 사건의 원인이 이 악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시 그녀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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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움직임과 액션성을 강조한 퍼즐성 게임성이 결합돼 선행 출시된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다. 퍼즐의 경우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다양한 공간의 함정을 피해 목적지까지 가는 형태다.

이 게임은 X박스360 및 PS3용으로 개발됐으나 국내에는 PS3 버전만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다. 게임 출시 및 예약판매, 한정판 등의 정보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