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ACC]라이트스케일, "클라우드, 한번에 관리해라"

일반입력 :2011/05/24 17:46

“프라이빗 클라우드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어떻게 묶어주는지가 중요하다. 한 번 디자인해서 여러 개의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서버 템플릿이 중요하다”

조시 프레이져 라이트스케일 부사장은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ACC 2011’에서 라이트스케일이 내세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라이트스케일은 아마존이 EC2를 선보인지 한달 후인 2006년 9월에 설립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매니지먼트 부분의 리딩 기업이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플랫폼 도입을 통해 조직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기반에서 유연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트스케일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의 변화를 세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조시 프레이저 부사장은 ▲내부의 데이터 센터가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쳐로 변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글로벌하게 확대 ▲개발자나 창업자 수준에서 사용되던 것이 최대 규모의 기업들이 사용 등으로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모호함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의 목표를 설명했다. 프레이져 부사장은 “내부 데이터 센터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IT 때문에 못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 결국은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그는 여러 개의 클라우드에 걸쳐 필요한 서버 템플릿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버 템플릿 단에서 관리를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그는 아이튠즈와 CD를 굽는 것에 비교했다. 그는 “아이튠스에 있는 플레이 리스트에 있는 곳을 선택해 듣는 것과 CD를 구울 때 몇 번 트랙을 제외하고 굽는다고 상상해보라”고 질문하며 서버 템플릿은 어느 하나의 클라우드에 메여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데이터센터 전체가 다운됐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당시 라이트스케일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몇 분만에 마스터 데이터를 바로 옮기고 단지 웹사이트 접근이 몇분간만 어려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아마존 사태 외에 주요 고객사인 징가도 소개했다. 그는 “징가는 가장 큰 클라우드 고객으로 서버가 몇 대인지는 말 못해도 수만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징가의 경우는 다양한 여러 소셜게임을 운영하지만 라이트스케일의 단 하나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를 비롯한 모든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비용은 물론 작업 최적화에도 뛰어나다며 이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혹은 멀티 클라우드를 어떻게 시작하냐의 문제라고 그는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