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고도의 기술과 전략으로 클라우드 '승부수'

일반입력 :2011/05/23 16:34    수정: 2011/05/23 18:03

김효정 기자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기업들은 대형 창고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일반화됨에 따라 이를 구현하는데 뿐 아니라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간과할 수 없게 됐다. 또 비디오, VoIP,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늘면서 인터넷 트래픽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인터넷 접속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기들이 속속 등장, 폭발적인 증가 일로에 있다. 이러한 모두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인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인터넷과 네트워킹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가상화를 기반으로 모든 프로세스가 운영됨에 따라 이동성과 자원의 확장이 빈번할 수 밖에 없다. 이에 간결한 구조로, 설계와 운영이 용이하며 또 지능성, 확장성, 안정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킹 인프라가 전제 되지 않고는 이상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네트워크는 철저하게 ‘빌딩 블록’을 제공할 수 있는 있는 형태로 기술을 완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네트워킹 인프라' 기반...서버·스토리지·앱까지 구조적으로 접근

이런 측면에서 네트워킹 전문기업인 시스코는 고객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돕는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근간을 이루는 네트워킹 인프라 부문에서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 심지어는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까지 구조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실제로 시스코는 상호 연동 및 보완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및 기술을 기업 고객들은 물론 서비스공급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보더리스 네트워크(Borderless Network), 비디오 네트워크, 협업(Collaboration)을 위한 아키텍처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두루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스코는 세계 전역의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에도 역량을 집중,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해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 분야는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 프로페셔널 서비스다. 시스코는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으로는 네트워킹과 보안, 통합 컴퓨팅(unified computing), 시스템 관리, 모듈형 클라우드 구성제품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으로는 협업과 보안,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나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또 시스코는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통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컨설팅하는 동시에 설계, 도입 과정을 평가하고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는 가상화와 협업, 비디오, 코어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기술력과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성장 일로에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서 독보적인 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