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 개소

일반입력 :2011/05/23 15:50

정현정 기자

사물지능통신 장비와 서비스 등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월드메르디앙 벤처센터 206호에서 신용섭 상임위원과 양유석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예산 19억원을 들여 5개월여에 걸쳐 구축한 센터에는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단말, 플랫폼 S/W, 각종 응용 서비스의 시험·검증을 위해 각종 센서, 서버,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계측·분석 장비, 모니터링 장비 등이 갖춰졌다.

이를 통해, 센서와 모듈·단말 간, 모듈·단말과 유무선 네트워크 간에 동작 및 통신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테스트 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우선 CDMA, GSM, WCDMA를 대상으로 향후 LTE 및 와이브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보안·과금·인증·DB 등 플랫폼 S/W와 미터링·U헬스케어·LBS 등 응용 서비스에 대한 시험·검증으로 플랫폼과 서비스 등을 서버에 설치해 사물지능통신 환경에서의 실행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업, 학계, 연구소 관계자와 일반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주이용기관은 중소기업이 될 것으로 방통위 측은 전망했다. 현재 국내에 모듈 및 단말 관련 업체는 120여개, 플랫폼 S/W 및 응용 서비스 관련 업체는 240여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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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금까지 국내의 사물지능통신 중소 벤처기업들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사물지능통신 환경에서 시험해 사업화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의 개소로 이와 같은 애로가 상당히 해소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감히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는 센터 홈페이지(http://www.m2msc.kr)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