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터치패드 초읽기…"32GB 599달러?"

일반입력 :2011/05/23 10:32    수정: 2011/05/23 10:38

새로운 태블릿PC 운영체제인 웹OS를 탑재한 HP 터치패드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포메이션위크, PC 매거진 등 주요 IT 관련 외신들은 HP의 태블릿PC 터치패드가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출시가 임박했다고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현재 베스트바이는 HP 터치패드의 티저 페이지를 게재한 상태다. 이 페이지에는 HP 터치패드에 관한 짧은 묘사가 실려있고 곧 소매점에 도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상세 출시 일자와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타 IT 외신들은 월마트 내부 거래 자료를 통해 터치패드의 가격을 공개했다. 터치패드 32기가바이트(GB) 와이파이 버전의 가격은 599달러(한화 약 65만원)다. 이대로 출시된다면 아이패드2, 갤럭시탭10.1, 모토로라 줌의 같은 용량 제품과 동일한 가격이다. 현재 HP는 공개된 가격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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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액세서리 가격도 알려졌다. 스탠드 제품인 ‘터치스톤 독’은 80달러(약 8만7천원), 블루투스 키보드는 70달러(약 7만6천원), 케이스는 50달러(약 5만4천원), 직류 전원 충전기는 30달러(약 3만3천원)다. 이를 보도한 프리센트럴닷넷은 소식통을 인용, HP 터치패드는 내달 1일부터 월마트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제품 테스트가 통과되는 일정에 달려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HP는 내달 중 공식 여름 출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 날 HP 터치패드가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