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1천685억…전년比 13.7%↑

일반입력 :2011/05/19 08:47    수정: 2011/05/19 09:16

정윤희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국제회계기준(IFRS)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기타수익) 5천173억원, 영업이익 1천685억원, 순이익 1천27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14.3%,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 5천143억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매출이 49%, 게임 매출 33%,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5%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 4천429억원, 해외매출 714억원이다.

검색광고 매출은 2천50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1월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을 통한 자체 검색광고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5.8% 늘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668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체계 개편 효과와 쇼핑광고 호조, 일본 라이브도어의 매출 추가 덕분이다.

게임사업은 한국의 테라(TERA), 일본 드래곤네스트, 엘소드 등 신규 퍼블리싱게임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33.9% 증가한 1천67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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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부문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호조와 IFRS기준에 따른 연결 대상법인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전분기 대비 30.2% 증가한 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결대상 법인은 NHN을 포함한 29개사다.

김상헌 NHN 대표는 “NBP 광고플랫폼의 성공적인 전환, 국내외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선전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와 온라인게임 장르의 다양화, 연내 서비스 준비 중인 오픈마켓형 서비스 등의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