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옴니버스 뮤직쇼 ‘서울공감’ 방영

일반입력 :2011/05/18 15:07

정현정 기자

씨앤앰이 지역방송채널인 ‘채널4’를 통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우수한 공연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알려주는 ‘서울공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옴니버스 뮤직쇼 ‘서울공감’은 재즈·직장인밴드·헤비메탈·더 콘서트 라는 4개의 테마를 가지고 한 주에 한 테마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재즈 테마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가 소개하는 이야기가 있는 ‘지나의 재즈파크’ 공연으로, 직장인밴드 테마는 다양한 직업군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들의 공연무대인 ‘넥타이를 풀어헤치고’를 주축으로 안방의 시청자를 찾아간다.헤비메탈 테마는 TV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헤비메탈 공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더 콘서트 테마에서는 서울시 여러 곳에서 펼쳐지는 퓨전국악과 인디밴드 등 다양한 공연들을 보여주고 출연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은 ‘더 콘서트’를 테마로 지난달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펼쳐진 ‘봄의 향연 신춘음악회 3人3色’ 공연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배우 홍지민, 국악인 오정해,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출연해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성주풀이’, ‘카루소’ 등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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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테마로 진행되는 27일 방송에는 가수 김경호를 비롯해 80년대 헤비메탈 그룹 블랙홀, 블랙신드롬 등이 출연한다.

김의권 서울공감 담당PD는 “서울공감을 통해 의미 있는 공연들을 시청자에게 소개하고 소외되기 쉬운 비주류 공연문화인들에게도 방송출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채널만의 색다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씨앤앰 채널4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