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컨콜]엔씨, "텐센트는 中서 최적의 파트너"

일반입력 :2011/05/17 12:10

김동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중국 파트너사인 텐센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텐센트는 6개월 정도 많은 검토와 협의를 통해 계약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텐센트가 ‘블소’의 중국 론칭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 의해 지적된 텐센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중국 서비스에는 판호 획득부터 다양한 변수가 있다. 텐센트가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는데 최적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폭넓은 이용자층과 탄탄한 마케팅 수단이 더해져 ‘블소’의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블소’의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위해 아이온 중국 서비스 당시 경험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온보다 증가된 콘텐츠 분량을 준비해 이용자들의 움직임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텐센트가 ‘아키에이지’의 중국 론칭을 준비 중에 있다는 부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이미 이 부분에 대한 인지를 충분히 하고 있으며, ‘아키에이지’로 인해 ‘블소’가 중국 내 론칭 당시 문제를 겪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블소’의 해외 론칭은 국내 상용화 이후 6~12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 먼저 되는지 여부나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