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사단, 8년만의 신작 '프로젝트R1' 공개

일반입력 :2011/05/13 16:40    수정: 2011/05/13 16:55

특별취재팀

<제주=최병준, 전하나 기자> 인기작 ‘라그나로크’의 아버지이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개발자로 잘 알려진 김학규 프로듀서가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한게임 익스2011’을 통해서다.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대표 정욱)은 13일 제주도의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게임 익스2011’을 통해 김학규 사단인 IMC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 R1’(가칭)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R1’은 NHN의 플랫폼 및 마케팅의 장점과 IMC게임즈의 독특한 기획을 결합시켜 준비하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본질인 사회적 공간 창출을 기반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 구축과 소통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2003년 설립된 이후 최고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스타 개발사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IMC게임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신작 게임 ‘프로젝트 R1’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학규 프로듀서는 2세대 MMORPG이면서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개발자다. 그는 최상의 게임 수준과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한 도전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발 중인 ‘프로젝트 R1’은 사냥이나 성장 위주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MMORPG와 달리 이용자들 간의 관계 및 소통을 주제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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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젝트 R1’은 개발 초기 단계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게임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창조 및 재구성하고 있는 상태다. 향후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학규 IMC 대표는 “회사가 창립한지 8년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그라나도에스파다를 서비스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이번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아기자기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