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벤처투자에 300억 ‘팍팍’

일반입력 :2011/05/12 10:39    수정: 2011/05/12 10:48

정윤희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 확대와 중소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모바일 관련 투자를 적극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008년부터 벤처기업 투자프로그램 ‘네오플라이’를 운영하며 ‘선데이토즈(SundayToz)’와 ‘아이쿠(Ahiku)’ 등을 벤처기업으로 육성했다. 현재 선데이토즈는 소셜게임으로, 아이쿠는 트위터 기반 소셜방송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가 확정된 회사로는 소셜 창작자 네트워크 회사 ‘티엔엠미디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개발사 ‘타우인사이트’ 등 총 2개 회사다. ‘네오플라이’는 과거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토대로, 올해 내에 10개 이상의 회사를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달 스마트 플랫폼 ‘피망 플러스’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네오플라이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까지 진행한 다음, 개발사가 개발한 앱을 플랫폼인 ‘피망 플러스’에 연동시키며 좋은 앱을 수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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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약 300억 원의 현금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네오위즈 투자 관련 계열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등과도 협력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이 신생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며 모바일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많은 벤처기업들이 지원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