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16Gbps급 SAN 네트워크 솔루션 발표

일반입력 :2011/05/09 11:27

16Gbps급 파이버채널(FC) SAN 네트워크 솔루션이 등장했다.

브로케이드는 16Gbps FC기술을 패브릭 기반으로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SAN 스위치분야의 강자인 브로케이드는 파운드리 인수 후 이더넷 스위치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기존 2/4/8Gbps의 FC 네트워크 속도를 두배 끌어올리면서 여전히 FC에 대한 집중력을 증명했다.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16 Gbps 파이버 채널 포트폴리오는 브로케이드 DCX 8510 백본, 브로케이드 6510 스위치, 브로케이드 1860 패브릭 어댑터,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어드바이저 11.1 관리 소프트웨어, 브로케이드 패브릭 OS 7.0 운영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이 제품들은 차세대 파이버 채널의 업계 표준인 FC-PI-5를 바탕으로 했다.

브로케이드DCX 8510 백본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SAN 백본장비다. 8개 슬롯이나 4개 슬롯 섀시 모델로 출시되며, 라인 레이트 속도로 최대 384개의16 Gbps 포트와 초당 8.2 테라비트 섀시(Tbps) 대역폭 성능을 지원한다.

스케일아웃 네트워크 설계를 단순화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췄다. 에너지 소비는 Gbps당 0.27 와트다.

브로케이드 6510 스위치는 1U 폼 팩터에서 서버 가상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SSD 설치를 향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으로 구축된 유연한 설계를 가졌다. 24포트에서 48포트까지 확장 할 수 있어, 최대 768 Gbps의 총처리량을 구현한다. 전력 소비는 0.14와트 에 불과하다.

브로케이드 1860 패브릭 어댑터는 FC, FCoE, 이더넷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서버 어댑터다. 16 Gbps FC 및 10 GbE 모두에 와이어 속도 성능을 구현하고,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1백만 개 이상의 IOPS를 제공한다.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어드바이저로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어댑터, SAN, LAN 리소스 관리를 단일화한다.

브로케이드는 16 Gbps 표준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여러 개선 사항도 발표했다. 대역폭 활용도 향상을 위한 인파이트 데이터 압축, 보안 개선을 위한 인파이트 고속 암호화, 네트워크 가시성 및 관리 향상을 위한 진단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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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규 포트폴리오는 이미 보급된 3천만개의 파이버 채널 SAN 포트와 완벽하게 통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슨 놀렛 브로케이드 데이터 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사업부문 부사장은 “파이버 채널 패브릭 기술은 최고의 가상화 서버 및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는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라며 “이더넷 패브릭은 향후 십 년간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두 가지 기술 모두 가상화 및 사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데 있어 네트워크의 역할이 매우 핵심적이고, 전략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