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5인치 '세계 최대' 스마트TV 출시

일반입력 :2011/05/08 13:47    수정: 2011/05/08 17:4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는 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TV D950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D9500시리즈는 삼성전자 LED TV 중 최대 사이즈로 스마트 기능과 3D 기능을 탑재했다. 75인치 화면에서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스마트TV 기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TV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스마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팁,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 TV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 허브’는 스마트TV 콘텐츠를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한 번의 클릭으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컴퓨터 자판과 배열이 같은 ‘쿼티형 스마트 리모콘’을 기본 제공한다.

쿼티형 스마트 리모콘은 모션센서를 내장해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이밖에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스마트TV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주는 ‘삼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3D VOD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비롯해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직비디오, 세계 명작 동화, 유아용 영어교육 등 20편 이상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3D 콘텐츠는 연내 7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D9500시리즈는 3D에서 생생한 풀HD 해상도를 그대로 보여 주는 액티브 3D를 적용했다.블랙 다이아몬드 패널 탑재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든 시야각 제약없이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3D 하이퍼리얼 엔진’으로 화면의 컬러 명암 모션을 3D 영상에 최적화켰다. 화면 밝기에 따라 LED 광원의 밝기 조절 기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 ‘스피드 백라이트기술’과 ‘마이크로 디밍 기술’을 적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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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D9500시리즈는 현대 TV의 모든 기술과 예술적 감각 디자인을 집약시켜 최고의 몰입감과 극대화된 시청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충족시키는 스마트TV”라고 말했다.

75인치 D9500시리즈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천900만원대다. 이 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