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KISA, CIS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일반입력 :2011/05/03 17:31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 방송콘텐츠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방통위와 KISA는 오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회에 걸쳐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쇼케이스를 통해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CIS 지역에 우리 방송콘텐츠의 진출을 촉진하고, 이 지역 주요 방송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올해 ‘한국의 해’를 맞이해 국가브랜드위원회 주최로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11년 카자흐스탄 코리아 위크’ 행사와 연계해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MBC·SBS콘텐츠허브 등 3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한다. EBS·CJ미디어·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가 제공하는 한류 콘텐츠도 선보인다. 방통위는 방송발전기금을 통해 제작된 30여편의 3D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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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드림하이’, ‘가시나무새’, ‘짝패’, ‘로열패밀리’, ‘마이더스’, ‘싸인’ 등 신규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출 가능성이 높은 최신 드라마로 한류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ISA는 KBS·EBS·CJ미디어·스카이라이프 등 약 12개사의 30여편의 3D 콘텐츠 상영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CIS지역에 우리 방송콘텐츠 진출을 촉진하고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방송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유럽지역까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KISA는 앞으로 한류 컨텐츠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