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ACC 2011 개최...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본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정보 제공

일반입력 :2011/05/04 08:10    수정: 2011/05/04 08:24

김효정 기자

올해 들어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 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관련 업체들은 더욱 구체화된 서비스와 전략을 내놓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구축 사례가 등장하면서 '구름(클라우드)과 같이 막연한 기술'이 아닌 손에 잡히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약 13%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1년 내 절반 이상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시장 규모 또한 2011년(1천600억원)을 기점으로 활성화 시기를 맞이해 2014년 2조5천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도입을 위해 고민하는 시점이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5월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ACC 2011-사용자 관점에서의 프라이빗 vs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전략 및 사례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해 주목된다. ■사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도입 정보 제공

이번 컨퍼런스는 그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 관점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세션에서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환경 이해, 투자 검토 사항, 도입전략 및 방법론 등 자사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그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클라우드 관련 컨퍼런스와는 달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해 각 사의 전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한 세계적인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랙스페이스를 비롯, 클라우드닷컴, 라이트스케일의 임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외 구축사례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효과를 검증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및 신규 서비스 창출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랙스페이스의 짐 파건 매니징 디렉터는 '오픈소스 도입을 통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다양한 클라우드 관리 방법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최근 비용절감 이슈로 오픈소스와 화이트박스 활용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선도 사업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클라우드닷컴의 공동 창업자 새넌 윌리암스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해 언급하고,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고 있는 라이트스케일의 부사장 조시 프레이저는 '멀티 클라우드 적용과 클라우드 퍼포먼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이외에도 IT서비스 업체 중 SK C&C가 자사가 추진 중인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선보이고,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호스트웨이IDC에서도 IaaS와 모바일 클라우드의 실제 구축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심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구축사례 소개 세션이 다수 배정돼 있다. 최근 아마폰에서 KT로 서비스를 전환한 티켓몬스터, 클라우드를 통해 IT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프라이빗) 및 KT(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한편, 클라우드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보안 문제도 다뤄진다. 한국오라클의 김상현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이슈 극복을 위한 제언'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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