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지역채널 프로그램 강화

일반입력 :2011/05/02 10:13

정현정 기자

씨앤앰이 지역채널 뉴스와 정보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지역채널인 ‘씨앤앰 채널4’의 뉴스와 정보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씨앤앰은 이번 뉴스프로그램 개편 주제를 ‘시청자와의 소통’으로 정하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우선, 생방송 뉴스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서울권역에서 오전 9시와 오후 6시 하루 2차례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C&M 뉴스’의 시간대를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5시로 옮겨 시청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지역뉴스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시N현장’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생방송 2시N현장’은 주민들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역이슈의 해결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찾는 뉴스 보도프로그램이다.

‘생방송 2시N현장’에는 지역 이슈와 연관된 해당 관공서 및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첫 회에는 성북구(을) 김효재 의원이 출연해 장위 뉴타운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고민을 나눈다.

씨앤앰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 오후 5시 25분에 방송되는 ‘우리지역 정보’는 자치구별로 관공서 및 지역 단체에서 지역의 행정·교육·문화 등 소소한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시의원들이 자신의 활동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인 ‘5분 발언대’도 매일 오후 5시 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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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미디어원 경기국도 각 권역별로 데일리 방송 체제로 뉴스 제작을 확대해 'C&M뉴스'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저녁 6시에 방송한다.

박미현 씨앤앰미디어원 보도국장은 “이번 보도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씨앤앰 채널4가 더욱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뉴스 제작을 확대하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기회를 넓혀 씨앤앰이 지역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장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