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이서 '크롬 넷북' 사양 유출

일반입력 :2011/04/29 12:33    수정: 2011/04/29 16:29

올여름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삼성과 에이서의 크롬 넷북 사양이 유출됐다. 구글의 시험작 'Cr-48' 단말기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온라인 IT미디어 일렉트로니스타, 릴리퓨팅 등은 28일(현지시간) 코드명 '알렉스(Alex)'라 불리는 삼성 크롬 넷북의 하드웨어 사양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크롬 넷북에 ▲인텔 아톰 N550 1.5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가로1280, 세로800화소 해상도 ▲2기가바이트(GB) 메모리 ▲샌디스크 P4 미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시 인터넷 접속을 위한 '퀄컴 고비(Gobi) 2000' 무선 3G모뎀과 유선랜, 무선랜 네트워크 연결이 지원되고 USB포트, 블루투스, 카드 리더, VGA 비디오출력 단자로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삼성 넷북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웹캠도 들어간다.

하루 앞서 지난 27일 에이서가 만드는 크롬 단말기 사양도 일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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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 릴리퓨팅은 에이서 크롬 넷북이 ▲가로1366, 세로768화소 해상도 ▲확인되지 않은 인텔 프로세서 ▲HDMI 출력 단자를 갖췄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코드명 'ZGB'로 불리는 에이서 넷북은 이전 모델 'ZGA'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올해 중반 크롬OS 기반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기술컨퍼런스 '구글I/O'에서 크롬OS 완성 버전을 탑재한 기기를 시연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